추억,여행

당신은 가을 멋쟁이 사랑에 기쁨은 두 배로 늘어났고 수양버들 늘어지듯 여유를 부리게 되니 온 누리가 하얀 바탕색 물감 색칠하고 하늘 높이 날아가는 새들도 부럽지 않아 그대 만난 후부터 내 마음에 새싹들이 움을 트이게 하였지 늦가을 철 쑥꽃 당당히 피어나 오고 가는 눈길 끌며 미소를 지으니 ..

그대 기다리는 일이 행복 했습니다 오늘도 그대를 사랑 하였습니다 고즈넉한 하늘을 바라 보며 그대의 목소리를 기다렸습니다 간간히 흩 날리는 빗줄기 사이로 긴 한숨 같은 보고픔 일렁이며 내게 다가 오는 그리운 마음에 창문 밖 지나가는 바람에게 묻습니다 그대를 기다리며 버티는 시간들 몹시 ..

하얀 계절, 그대를 맞이하며 homihomi-호미숙 설악산의 첫눈 소식 이전에 당신은 이미 내 주변에 있음을 알았습니다 늘 그랬듯이 낙엽 질 때 시를 쓰면 늦가을 서리꽃으로 당신 오시는 길, 하얗게 빛나니까요 옷깃을 여미며 걷는 길에 찬 바람이 서둘러 몸을 휘감으면 당신은 이미 내 곁에 존재함을 알았..

포근하게 찾아온 당신 하얀눈이 소리 없이 내리듯 당신도 어느덧 내곁에 와 있습니다. 포근함과 함께 행복한 마음으로 내마음에 자리 잡으러 왔나봅니다. 차가운 겨울바람이 불어와도 당신이 차지한 자리는 언제나 따스함으로 당신을 오라고 손짓하고 있습니다. 나는 당신곁에서 당신은 나의 곁에서 ..

첫눈처럼 오신 그대 손희락 詩 바람도 쉬고 있는 밤에 창가에 내려앉는 첫눈처럼 그대 역시 그렇게 오셨습니다 삶의 피곤에 쓰러져 절망의 깊은 잠을 잘 때 천사의 날개 짓으로 기쁨의 아침을 주셨습니다 수많은 사람들 중에 그대를 만난 것은 춤추는 첫눈을 손으로 잡으며 환호하는 기쁨과 같습니다 ..

비처럼 애절한 사랑 ............. 윤영초 가슴에 담아두고 싶은 당신 지금 내리는 비처럼 그리움으로 내립니다 지난 시간을 흔드는 것처럼 비바람이 불어와 눈물이 돼도 가슴속에는 당신이 있습니다 그리움 쌓이듯 흐르는 빗물에 네 얼굴이 얼룩지고 가슴에 묻어둔 추억 속에는 맑은 영혼으로 숨을 쉬어..

중년의 사랑 시. 박현진 / 낭송. 한송이 중년을 누가 바람에 날아가는 세월이라 했던가 잡을 수 없는 인정이라고 했던가 세월이 몰고 간 시간의 간이역에 중년은 외로이 서 있다. 살아온 날을 뒤돌아 보니 첫사랑의 여운도 기억 속에 묻어 두고 아쉬운 마음만 토닥이며 중년의 문턱에 걸려 넘어진 사랑..

행복한 그리움과 사랑 당신이 첫눈처럼 해맑게 웃을때 아름다운 그 웃음은 내가 살아가는 기쁨이고 마음속으로만 사랑해도 소리없이 지켜보고만 있어도 날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당신 따스한 눈길로 내 마음 한곳에 늘 머물고 내게 사랑을 준 당신은 꿈속에서라도 만나면 즐거움이고 기쁨이기에 무..

애달픈 눈꽃사랑 그토록 짧은 만남을 위해 멀고먼길 어두움도 얼어붙을 찬바람 앞세워 끝도없이 달려온 길 힘 겨울때면 가끔은 이름모를 언덕에 하얀 그리움으로 머물다 사라질 이별의 발자욱 내려도 놓으며 밤새워 달려온 길 서럽도록 그리웠던 그대의 가슴에서 참고 참은 그리움 爆雪로도 모자라 ..

눈꽃되어 그대 가슴으로 나, 눈꽃 되어 그대 가슴으로 하얗게 내리고 싶습니다 아직도 못한 많은 말 눈꽃 되어 그대 가슴으로 소복이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한밤이 다 지나도록.... 숨 막히던 그리움 눈꽃 되어그대 가슴으로 ... 펑펑 쏟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그대 가슴 안에 녹아서 내가 그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