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여행

가을 비 그대 입니다 내 가슴으로 찬찬히 흘러들어와 속까지 다 적셔놓았습니다 가을 비는 사랑 입니다 가을 비에 젖었다기보다 당신 사랑에 젖었습니다 따뜻한 가을 혹독한 가을은 텅빈자들의 계절이라 합니다 모든 사물들이 하나씩 다 벗어 아낌 없이 다 주고 떠나는 가을 알몸이 되어 사랑을 실천 ..

장미빛 키스를 그대와함께 너를 이렇게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나는 가슴이 떨려 해질녘 노을처럼 분위기 있는 너와 장미빛 키스를 하고 싶어. 한 송이 꽃보다 아름다운 향기를 지닌 너의 품에 다소곳이 안겨서 어여쁜 노랑나비처럼 고운 나래짓하며 장미빛 달콤한 키스를 하고 싶어. 너와 키스를 하면 ..

비에 젖어도 당신과 함께라면 - 이 외수 하나 비는 소리부터 내린다. 흐린 세월 속으로 시간이 매몰된다. 매몰되는 시간 속에서 누군가 나지막히 울고 있다 잠결에도 들린다 둘 비가 내리면 불면증이 재발 한다 오래도록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었던 이름일수록 종국에는 더욱 선명한 상처로 남게 된다 ..

♣ 커피처럼 그리운 사람 ♣ 사랑하는 사람들이 못 견 디게 그리운 날엔 까맣게 타 들어간 알갱이 내 속마음인양 정겨울 때가 있습니다 뜨거운 물위로 떨어지는 알갱이 그 위에 하얀 물보라를 펼치는 부드러운 크림.. 당신의 품속으로 스며드는 나인 듯 조심스레 떨어트려 봅니다 맑고 투명하던 물이 ..

난 그대에게 그리움이고 싶습니다 이효녕 아무런 이유없이 그대가 그리워질 때 난 그대에게 그리움이고 싶습니다 내 마음 모두가 가을바람이 되는지 추억이 스치기만 해도 그리움 물드는데 하염없이 흔들리다 하늘에 구름으로 떠돌다가 다시 내게로 찾아들어 나를 끌고 어딘가 떠납니다 한없이 초라..

잠들지 않는 그리움의 욕망 架痕 김철현 인간 그 그리움의 몸부림은 잠들지 않는다. 쉼 없이 꿈틀거리는 욕구 그것은 그리움의 또 다른 몸 짓 아직 죽지 않은 이성이 있고 시들지 않은 가슴이 있음을……. 비록 날 수 없는 날갯짓일지라도 수 천리를 헤매는 초인적인 힘 숨기려 드는 자들의 가증한 몸..

그대안의 사랑의 비 되어 /박 순기. 당신의 가슴에 비가 되어 답답한 마음 있거들랑 내 안에 다 쏟아부어요 살아가면서 혹여 벼랑 끝에 떨어지는 시련의 아픔 쓰러질 듯 견디기 힘겨워 혓바늘 돋아 입안에 물 한 모금 넣기도 어려울 때 있거들랑 보슬비 되어 촉촉한 입맞춤으로 젖혀드릴게요 때론 어디..

오늘 당신이 나에게서 떠났습니다. 이별인줄도 모르고 마냥 좋아라 하던 당신.. 난 차마 오늘이 우리의 마지막 이란말 드릴수 없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나 그래도 나 당신 행복위해. 사랑 하는줄 알기에 그자리 이제는 당신 보내는 비켜 주려고 합니다 내 마음 얼마나 아픈줄 알기에 난 차마 영원..

당신이 놓고간 그리움 그렇게 기다리다 그냥 가셨나요... 작은 돌이라도 하나 던져 알리시던지 헛기침이라도 한번 해보시던지 그것도 아니면 작은 소리로 불러 보기라도 하시지 창문까지 열어젖힌 나를 그냥 문닫게 만들었나요 당신 시린발 그냥 보낸 이마음 어떡하라고요... 당신 정말로 바보중에 바..

가을을 마시는 사랑담은 차한잔 쓸쓸함.. 한스픈 넣어서 그리움 만들고 외로움.. 한스픈 넣어서 사랑 만들고 고독을 한스픈 넣어서 나만의 향기를 만들어 당신과 낙엽지는 가을길을 동행하고 싶습니다. 싸늘히 불어오는 가을 바람에 옷깃을 날리며 쓸쓸함을 만들어 주어도 사랑이 있기에 외로움을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