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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360호]눈에 보이는대로 보고 살아간다면...

jane gemma 2009. 11. 30. 09:55









♡눈에 보이는대로 보고 살아간다면...♡
어린 아들과 함께 
길을 걷던 아버지가 생각 없이 걷다 보니 
아들이 뒤에서 뛰다시피 따라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걸음을 멈추고 아들이 다가오기를 기다렸다가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얘야, 내가 너무 빨리 걷니?" 
숨을 가쁘게 쉬던 아들이 아버지를 빤히 쳐다보며 
이렇게 대답하더랍니다. 
"아니요,빨리 걷는 것은 오히려 저인걸요." 
아버지는 아버지 입장에서 
자신이 빨리 걷는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빨리 걸었던 것은 어린 아들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에 비해 보폭이 컸을 뿐, 
정말로 빨리 걸어야 했던 것은 어린 아들 쪽이었지요. 
한번은 톨스토이의 집에서 일하는 하인이 
아침 늦게 나오더니 일도 제대로 안하더랍니다. 
그냥 두면 안되겠다 싶어 
톨스토이가 하인을 불러 야단을 쳤습니다. 
그때 하인이 톨스토이에게 대답하였습니다. 
"주인님! 죄송합니다. 
사실은 간밤에 제 아들이 죽었답니다. 
"아들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자기의 도리를 다하려고 나온 하인을 
톨스토이는 눈에 보이는 대로 보고 
판단했던 것이었습니다. 
나그네가 강가를 지나가다 보니 
한 소년이 강물 속에서 물장구를 치고 있더랍니다. 
그런데 소년이 물장구를 치고 있는 강가에는 
'수영금지 라는 푯말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나그네가 큰 소리로 소년을 야단쳤습니다. 
"야! 이 녀석아! 이 수영금지란 푯말이 보이지도 않니? 
그런데 이곳에서 수영을 하면 어떻게 해? 어서 나오너라." 
그때 소년이 다급한 목소리로 대답을 합니다. 
"나는 지금 물에 빠져 죽어 가고 있단 말이에요. 
야단만 치지 말고 제발 나를 건져 주세요." 
나그네 눈에는 소년이 수영금지 구역에서 
수영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소년은 물에 빠져 허우적대며 
죽어거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소년에게 필요했던 것은 야단이 아니라 
어서 그를 구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좋은글 중에서-*
 



♡삶을 위한 기도♡
            *-*이준호*-*
오늘 하루 절망이기보다는
모자람을 아는 희망이게 하소서
바닥이 드러나 보이는 
그런 공허함일지라도
스스럼없이 지나쳐야 할
참된 나날이게 하소서
오늘 하루 나약함이기보다는
날로 강인해지는 부드러움이게 하소서 
지쳐 쓰러지고 그을리는 
그런 뙤약볕 속에서도
목마름의 고통보다는 
단비의 촉촉함에 감사하는
여문 성숙이게 하소서
오늘 하루 슬픔이기보다는
가슴 속 깊이 넘칠 기쁨이게 하소서
부서지고 무너지는 고통과 좌절속에서도
남아있는 날의 행복을 기원하는 
슬픔안에 다시 넘칠 축원이게 하소서
오늘 아침처럼 
살아가고픈 오늘
오늘 하루 후회이기보다는
부족함을 아는 만족이게 하소서
내가 지나온 모든 모자람의 날들이 어우러져
날로 공허함의 일부를 채워가는
작은 소망이게 하소서.

 
  
♡나를 속이는 눈♡    
사람의 감각 중에 
가장 믿을 수 있는 게 눈이지만, 
사람을 가장 많이 속이는 것도 눈입니다.
가장 믿을 수 있는 게 자신이지만, 자신을 
가장 많이 속이는 것도 자신이지요. 
사람이 정신을 이끌고 가는 것 같지만, 
정신이 사람을 이끌고 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 이철환의《눈물은 힘이 세다》중에서 -
* 오로지 겉만 보고 
속을 못 보면 속기 쉽습니다.
보이는 것만 보고 보이지 않는 것을 보지 못하면
더 크게 속습니다. 내가 남에게 속는 것은 그나마
상대를 탓할 수도 있지만, 내가 내 자신에게 속는 것은 
부끄러워 어디가서 입도 뻥긋하기 어렵습니다.
육안(肉眼)만 있고 심안(心眼)이 없으면
부끄럽게 살기 쉽습니다.

"첼로 명곡15선"
출처 : [360호]눈에 보이는대로 보고 살아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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