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에게 메리의 골목(mary's alley)으로 불릴 만큼 관광명소가 된 인사동. 골동품점, 화랑 등의 문화공간과 한정식집, 전통찻집, 이색카페 등 다양한 음식점들이 빼곡하게 들어찬 인사동 들여다보기.
◆ 신옛찻집 02-732-5257
단골만 찾는 인사동의 숨은 명소. 골목 안 깊숙이 자리잡고 있어서 웬만한 눈썰미로는 찾기조차 힘들다. 한옥을 개조해 사랑바에서 차를 마시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구관조와 은계, 원숭이 등 갖가지 동물들을 구경하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 실내는 갖가지 옛 가구와 소품들로 꾸몄으며 모든 손님에게는 떡과 유과를 제공한다. 냉오미자차가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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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털보네호떡
줄 서서 먹는 호떡집. 이름은 털보네 호떡이지만 털보아저씨는 없다. 나이 드신 할머니 두명이 묵묵히(?) 호떡을 굽고있는 곳이다. 친절하지도 않고 특별한 맛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외국인들도 덩달아 줄을 서서 먹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옥수수와 찹쌀과 완두콩으로 반죽하고, 흑설탕과 땅콩을 쓰는 것이 이 집의 비결이라면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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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사이드 02-725-1551
아트사이드 갤러리 1층에 위치한 카페. 모던한 인테리어로 인사동을 찾는 내외국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통류리 너머로 거리를 걷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 아트사이드 갤러리의 작품을 전시해서 갤러리안에서 커피를 마시는 기분. 샐러드와 후식이 제공되는 세트 메뉴로 식사도 가능하며, 효모가 살아 있는 에딩거 흑맥주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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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와인갤러리 02-734-1334
인사아트센터 지하에 위치한 와인전문숍. 10여개국의 와인과 치즈, 와인용품 등을 판매한다. 구입한 와인과 치즈는 원한다면 바로 옆 테이블이나 바에서 먹을 수 있다. 이곳의 특징은 고정 할인 코너를 운영한다는 것. 질 좋은 와인 5종류 정도를 골라서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와인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 회원제를 운영, 5~10% DC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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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어렸을적에 02-733-3126
60~70년대의 교실을 제현한 이색카페. 들어가는 입구를 기찻길로 만들어 놓았다. 카페안은 아코디언, 교련복, 낡은 교복, 미닫이문 TV 등 그야말로 추억이 방울방울 맺히는 소품들로 꾸며져 있다. 음악들도 70~80년대 히트곡들이 주로 흘러나오며, 한쪽에는 구멍가게를 꾸며놓아 '불량식품'들도 직접 사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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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각하늘 02-735-7171
안에 연못이 있는 작고 아담한 카페. 조용한 휴식공간으로 연인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천장에 창을 내고 갖가지 계절꽃들로 연못 주변을 꾸몄다. 회화와 조각작품 등을 적적히 배치한 인테리어 센스가 돋보인다. 추천 메뉴는 통감자를 곁들인 치킨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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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가 02-739-3652
건물을 덮은 무성한 넝쿨 사이로 보이는 빨간 문이 예쁜 카페. 한옥을 개조했지만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긴다. 볼가는 러시아의 강 이름. 오페라의 아리아와 칸초네 등 평소 듣기 힘든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곳곳에 걸린 오페라 가면과 서유럽의 머그잔들은 주인이 직접 수집한것. 홍차에 럼을 섞어서 먹는 그로그티와 커피에 브랜디를 타서 먹는 카페아베크가 추천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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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 02-733-9240
창가에 앉아서 만두를 밎는 백발의 할머니가 눈길을 끄는 곳. 개성음식으로 유명한 85세의 임명숙 할머니가 바로 그분이다. 아직도 일일이 음식 맛을 체크한다. 어렸을 적 먹던 개성음식을 재현한 것이 이곳 궁의 음식. 가래떡을 대나무칼로 썰어 만든 조랭이떡과 개성만두를 함께 끓인 조랭이떡만두국이 추천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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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미술관 전통다원 02-733-4448
인사동의 명물 경인미술관 3개의 전시실과 야외전시장, 스크린, 전통다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술관 안에 있는 박영효(태극기 제작자)의 전통가옥도 볼 수 있다. 다원 외부위 통나무 의자와 테이블, 철제 의자 등은 모던한 느낌. 전통다원에서는 조각과 설치 작품을 보면서 전통차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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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가다헌 02-733-2966
명성황후의 친척인 민익두 대감의 집을 개조해서 만든 레스토랑. 건물의 외관은 바꾸지 않고 내부만 개조했다. 벨벳 소재의 의자와 카펫과 샹들이에 등 내부 인테리어는 오히려 유럽 스타일. 서재, 카페, 다이닝룸 등 방마다 개성이 뚜렷한 것도 특징이다. 너비아니 같은 한식을 퓨전 스타일의 코스 요리로 먹을 수 있으며, 와인도 다양하게 구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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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아트프라자 앞 즉석핫바
어묵으로 튀겨낸 핫바를 판매하는 노점. 줄을 서야만 먹을 수 있는 인사동의 노점 중 한곳이다. 고추, 깻잎, 표고버섯, 당근, 옥수수, 마늘, 파 등의 야채와 어묵 반죽을 적당히 버무려서 튀겨낸다. 야채가 많이 들어가서 한바 특유의 느끼한 맛을 없앤 게 이 집의 인기비결. 가운데에 소시지가 들어간 핫바와 아무것도 넣지않은 핫바 두 가지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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