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여유
가을의 여유 가을에는 갈색의 커피를 마시고 감미롭게 흐르는 재즈에 몸을 흔들며 낭만을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짙은 향기 속에 삶의 여유를 느끼고 음악에 취해, 뛰는 심장의 고동소리로 설레이는 욕망에 사로잡혀 가로등 불빛에 젖어있는 계절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가을에는 어둠 내린 공원 벤치에 앉아 깊어가는 계절의 아쉬움을 이야기하고 싶어집니다
한잎 두잎 떨어지는 낙엽에 순수했던 사랑의 추억들을 고이 적어 머무르고 싶은 시간 속에 묻어두고 가을을 보내고 싶기 때문입니다
깊어가는 이 계절에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며 가슴 뛰는 설레임에 사로잡혀 진한 커피 향이 묻어나는 가을의 여유를 느껴보고 싶습니다.
♬ “가을이 오면/ 서 영은"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비와 10월은...사랑했구나 (0) | 2009.11.30 |
|---|---|
| 일하는 손이 아름답습니다 (0) | 2009.10.28 |
| [스크랩] 당신때문에 난 늘 아픕니다 (0) | 2009.10.19 |
| [스크랩] 미끼 (0) | 2009.10.19 |
| 가슴에 묻어 두고 싶은 글 (0) | 2009.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