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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게 친구

jane gemma 2009. 1. 25. 15:07
이보게 친구

 

 

 이보게친구

                             / 휴 정

살아 있는 게 무언가

숨 한번 들여 마시고

마신 숨 다시 밷어내고

가졌다 버렸다

버렸다 가졌다

그게 바로 살아 있다는 증표

 아니던가

 그러다 어느 한 순간

들여 마신 숨 내밷지 못하면

그게 바로 죽는 것이지

어느 누가 그 값을 내라고도

하지 않는공기 한 모금도

가졌던 것

버릴 줄 모르면

그게 곧 저승 가는 것인 줄 뻔히 알면서

어찌

그렇게 이것도 내 것

저것도 내 것

모두 다 내 것인 양

움켜 쥐려고만 하시는가

아무리 많이 가졌어도

저승길 가는 데는

티끌 하나도

못 가지고 가는 법이리니

.................. 

 


 

눈이와요

하아얀눈

온세상하얗게 천국같아요

 

오늘은금요일

크리스마스 이브인양

가슴셀레이는걸요

 

눈이옵니다

하늘에서

눈이옵니다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자꾸자꾸

뿌려줍니다

.... 

아이좋아

사랑하고싶어요

 

행복하신금요일 주말 되어요 우리님 

안전운전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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