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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으로 걸어가는 사람

jane gemma 2008. 8. 8. 09:24
거울 속으로 걸어가는 사람








♡거울 속으로 걸어가는 사람♡
늘 이웃에게 불만투성이인 사람이 있었습니다. 
"난 이 마을 사람들처럼 
비열하고 치사한 사람들은 본 적이 없어. 
그들은 저질이고 자기 욕심만 채우는 이기적인 
사람들이지. 
모두가 자기가 무얼 잘못하는지 모르거든. 
그들은 영원히 다른 사람들의 결점만을 
떠들어 대고 있을 거야." 
우연하게 그 곁을 걷던 천사가 물었습니다. 
"아니,정말 그렇단 말입니까?" 
"물론이지요. 
우리를 향해 오고 있는 저 사람 좀 보라고요. 
비록 그의 이름은 잊어버렸지만 난 그의 얼굴을 
잘 기억하고 있지요. 
저 탐욕스럽고 잔혹한 눈을 보세요. 
자신이 무슨 사립 탐정이라도 되는 것처럼 
여기저기 쏘아보고 있잖아요. 
천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당신은 너무도 잘 봤군요. 
너무도 잘 알고 있고요.하지만 
당신은 아직도 한 가지만은 파악을 못하는군요. 
그것은 당신이 
지금 거울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헐뜯고,분석하고, 
비난하는 것에는 익숙하지만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는 마음은 고장나 있습니다. 
타인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갖다 대고 비난하면서 
자신에게는 지나치게 관대한 모습....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 살고 있는 당신. 
가끔은 고요의 시간으로 돌아와 
자신을 거울 앞에 세워 보아야 합니다. 
자신은 도대체 어떤 모습으로 사는지, 
정말 똑바로 걷고 있는지, 
가끔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그 일은 당신의 삶을 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내 삶에 휴식이 되는 이야기 중에서-*
 


♡오늘 하루의 길 위에서♡ 
            *-*이해인*-*
제가 더러는 오해를 받고 
가장 믿었던 사람들로부터 
신뢰받지 못하는 쓸쓸함에 
눈물 흘리게 되더라도 
흔들림 없는 발걸음으로 길을 가는 
인내로운 여행자가 되고 싶습니다 
오늘 하루 제게 맡겨진 시간의 옷감들을 
자투리까지도 아껴쓰는 
알뜰한 재단사가 되고 싶습니다 
하고 싶지만 하지 말아야 할 일과 
하기 싫지만 꼭 해야 할 일들을 
잘 분별할 수 있는 슬기를 주시고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일 밖에는 없는 것 처럼 
투신하는 아름다운 열정이 
제 안에 항상 불꽃으로 타오르게 하소서 
제가 다른 이에 대한 말을 할 때는 
"사랑의 거울" 앞에 
저를 다시 비추어 보게 하시고 
자신의 모든 것을 남과 비교하느라 
갈 길을 가지 못하는 어리석음으로 
오늘을 묶어 두지 않게 하소서 
몹시 바쁜 때일수록 
잠깐이라도 비켜서서 
하늘을 보게 하시고 
고독의 층계를 높이 올라 
해면이 더욱 자유롭고 풍요로운 
흰옷의 구도자가 되게 하소서 
제가 남으로부터 받은 은혜는 
극히 조그만 것이라도 다 기억하되 
제가 남에게 베푼 것에 대해서는 
아무리 큰 것이라도 잊어버릴 수 있는 
아름다운 건망증을 허락하소서.

 
  
♡깨끗한 얼굴♡    
한 아이는 깨끗한 얼굴, 
한 아이는 더러운 얼굴을 하고 굴뚝에서 내려왔다. 
얼굴이 더러운 아이는 깨끗한 얼굴의 아이를 보고 
자기도 깨끗하다고 생각한다. 이와 반대로 
깨끗한 얼굴을 한 아이는 상대방의 더러운 얼굴을 보고 
자기도 더럽다고 생각할 것이다.
- 조세희의《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중에서 - 
* 사는 것이 굴뚝을 타는 것과 같습니다.
얼굴에 숯검정이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굴뚝을 내려왔으면 자기 얼굴부터 닦는 것이 
순서입니다. 깨끗한 얼굴을 먼저 보여야 그 얼굴이
상대방에게는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 됩니다.

"Jesper Ranum -(벽에 걸린 거울)Mirror on The W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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