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e gemma
2008. 11. 3. 08:12
내가 걸어야 할 길
내가 걸어야할 길
이채
내가 지금 걸어가고 있는 길이
옳은 길인지
옳지 않은 길인지
나중에 후회할 길인지
잘 갔다고 박수를 칠 길인지
도무지 알수가 없습니다
하루 하루 삶속에서 채찍질만 했더니
정녕 내가 가야할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골짜기로
골짜기로 깊이 들어갈수록
산의 모양을 볼수 없듯이
삶속으로 깊이 들어 갈수록
내 삶의 모양을 볼수가 없습니다
산의 모양을 알면
골을 걷기 쉽듯이
삶의 모양을 알면
가야할 길이 보일 듯 싶습니다
산의 모양은
그 산을 벗어나야 보이듯
삶에서 잠시 벗어나
내 삶이 어떤 모양을 하고 있는지
내가 걸어야 할 길이
어느 길인지 알고 싶습니다
♬~ 행복가득쉼터님들..
정신없이 앞만보고 살았더니
어느듯 내나이가 또 내모습이
훌쩍 흘러버린것에 아쉬워할때있지요.
자식은 저만큼 자라
부모손길마져 거부할 나이가되어
내뱉는 말투엔 고분고분하던
지난모습은 떠난듯 성장해있고..
계절이 이만큼 다가온줄 감지못하고
날씨가 차가워지니 추위막으려 긴팔옷 꺼내입으며
빠르게 흘러가는 무심한 세월을 느껴봅니다.
날 위해 뭐하나 변변한게 없음을
이제서야 감지하게되고 나의 정체성을 찾아보려
안간힘쓰지만 가족위해 살아온 세월에가려
도무지 찾을길이 없는 시간입니다
내일은 더 나아지겠지..
속고 속으며 세월을 이어가지요
세상등질때 빈손으로 가는 걸 알지만
살아있으니 나를 위하던 가정을 위하던
무쏘의뿔처럼 지금까지 그랬듯 가던길 묵묵히
걸어가야만하는 우리네 삶입니다
내가 걸어가야할 길 이게 아닌줄알지만
이미 이길에 깊이 빠져든 삶이니 어찌하나요
심호흡한번 내쉬고
가을이 주는 풍요로움 새겨담으며
이 가을 힘내시고 멋지게 휴일 보냅시다!
홍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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