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사랑은 아주 작은 관심입니다

jane gemma 2008. 10. 5. 21:13
사랑은 아주 작은 관심입니다








♡사랑은 아주 작은 관심입니다♡
사랑은 아주 작은 관심입니다. 
가령 내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그 부름에 여기에 있다고 
대답하여 주는 일입니다 
사랑은 사소하고 그 작은 일을 통하여 
내가 그에게 받아 들여지고 
있다는 느낌을 주니 말입니다. 
그 사소함이 무시되거나 
받아들여 지는 모습이 보여지지 않으면 
이내 그 사랑은 효력이 없는 것으로 간단히 
치부하여 버리는 어리석은 습성이 있습니다. 
사랑은 수용되고 있다는 모습이 
서로에게 보여져야 합니다. 
그 수용의 모습은 받아들임이나, 
이해의 모습으로 결국 표출 되어집니다. 
사랑이 수용이 되어지지 않는다면 
결국 서로에게 상처의 모습으로, 
그리고 오해의 모습으로 변질되어 다가옵니다. 
그 누군가에게 오해와 상처를 
주고 싶지 않으려면 
아주 사소한 배려를 소홀히 하는 
어리석음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사랑은 그런 아주 작고도 사소한 것입니다. 
이 계절은 그런 사소함을 무시하지 말라고 
내게 충고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글 중에서-*
 


♡사랑하는 우리는
            *-*이민숙*-*
키재기 사랑은 싫었다. 
누구 사랑이 큰지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내가 지금 넘기는 
시집의 어느 한쪽 페이지에서 
잠자고 있는 빳빳한 지폐 한 장처럼 
그렇게 고정적인 모습이 되어 
당신 가슴에서 잠자는 모습이고 싶었다. 
당신 옆자리에 이렇게 머물고 싶었다. 
그 모습이 초라한 
적은 액수의 지폐처럼 
한 귀퉁이에서 
잠자는 모습일지라도 행복하다면 
당신 삶의 한 귀퉁이 
백년 지기 손님이 되고 싶었다. 
늘 기억 속에 
새롭게 떠오르는 
매일처럼 태어나는 
얼굴이 되고 싶었다. 
당신이 이렇게 
내 가슴에서 태어나듯이 
당신 주위에 맴도는 바람이고 싶었다. 
우리는 서로의 
삶이란 그릇에 꽉 채워져 
쏟아내려 해도 쏟아 낼수 없고 
뽑아 버리려 해도 
꽉 박혀서 
뽑아 버릴 수없는 
잊혀 질래야 잊혀질 수 없이 
지워 내려해도 지워낼 수 없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지도 모른다. 
우리는 너무 깊이 
박힌 한 그루 
뿌리 깊은 나무였는 지도 모른다. 
아주 커다란 뿌리를 감추고 
서로의 옹이로 깊이 박힌 나무로 사는지도 모른다..

 
  
♡누군가 먼저 고개를 돌려야 한다♡    
한 쪽이 조금만 기울어도 애정은 금세 두 쪽이 난다.
사랑의 위기는 전초전도 뒤풀이도 없다.
감지되는 순간 다른 생각이 파도친다. 
두 갈래 생각이 그대로 바다 양편에 뛰어들면
지구를 반 바퀴 돌아야 만날 수 있다.
생각을 멈춘 누군가 먼저 옆 벤치를 향해 
고개를 돌려야 한다.
- 김종휘의《아내와 걸었다》중에서 - 
* 사랑은 낭떠러지 끝에 피어나는 꽃과 같습니다.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그만큼 늘 위태위태하기도 합니다.  
사랑의 위기는 시선(視線)에서 비롯됩니다. 두 사람이 서로
마주보는 눈길이 멈췄을 때 위태로워지기 시작합니다.
이때는 누군가 먼저 고개를 돌려야 합니다.
먼저 눈길을 주는 것이 사랑입니다.

"Sarah Mclachlan-I Love You (병속에 담긴 편지 ) 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