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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십시요

jane gemma 2008. 6. 19. 14:46
변화하십시요








♡변화하십시요♡
변화하십시오. 
그러나 변질은되지 마십시요. 
일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일로 
처음 의도와 다른 길로 가게 되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처음 생각은 언제나 순수하고 
아름답고 사심이 없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처음 생각은 퇴색하고 
순수한 마음은 변질되어 과연 이 일을 
계속해야 하는가 고민을 하게 됩니다. 
변화와 변질은 다른 것입니다. 
변화는 언제든지 해야 하고 
상황에 민감하게 적용해야 합니다. 
변화는 막을 수 없습니다. 
변화는 시간을 놓치면 모든 것을 잃어버립니다. 
그러나 변화를 시도하다가 
골격과 중심마저 흔들릴 때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변질되었기 때문입니다. 
변화는 유익한 것이요,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변질은 본질을 바꾸는 것이요, 위험한 것입니다. 
변화는 신선한 자극을 유도하고 성장을 가져옵니다. 
그러나 변질은 부패하게 하고 멸망을 가져오게 합니다. 
우리는 가끔 배신자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처음에는 같은 마음을 가지고 함께 일했습니다.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고 축복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마음이 흩어지고 원망하고 불평합니다. 
나중에는 갈라지고 원수가 되고 배신자라고 말합니다. 
서로 변질되었기 때문입니다. 
일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끝까지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일이 커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처음 생각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소유와 소유욕은 다른 것입니다. 
욕심이 없다면 소유는 독점이 아니라 나눔이 됩니다. 
변질은 욕심에서 비롯됩니다. 
대담하게 변화하십시오. 
그러나 변질은되지 마십시오.  
*-좋은글 중에서-*
 


♡고통의 뿌리♡ 
            *-*장근배*-*
외진 창자 모퉁이에 욕심이 숨어 있었던지
기억 저 편에 어릴 적 허기의 그림자가 남았던지
지리산 계곡에서 어렵사리 받아낸 토종꿀을 
연거푸 세 숟가락을 떠먹었다
꿀을 먹으면 벙어리가 된다는데
달콤함도 혀를 잠재우진 못해
날랜 혀로 ‘오메 단거.’를 연발했다
처녀막 허물듯, 밀랍의 성벽을 허물어 내고는
서너 숟가락의 꿀에도 성에 안 차
숟가락 고봉으로 두어 번 더 떠먹었다
붕붕 소리 냈던 벌들의 날갯짓이랑
가죽나무, 싸리꽃의 숨결까지도
바닥까지 죄다 목구멍 깊이 넘겼다
욕심의 수위가 너무 높았던지
평온하던 위(胃)가 불꽃으로 타는데
방바닥 빙빙 도는 내 꼴이 영락
목 비틀린 채 등으로 세상을 돌리는 풍뎅이다
가죽나무 가죽이 창자를 채찍질하고
아카시아 가시가 위 벽을 찔러댄다
제아무리 곤충의 양식을 훔쳐 먹었다지만
악의 없는 죄의 대가치곤 너무 가혹하다
느닷없는 한밤중의 몸살에
주무시던 어머니가 선잠 깨 하시는 말
-남의 보금자리를 함부로 허문 죄로구나.
욕심이 부끄러워 부푼 배를 움켜쥐어도
밤이 다하도록 통증의 뿌리는 뽑히지 않았다.

 
 
♡'혁명'을 꿈꾸다♡    
나는 평생 주기적으로 '혁명'을 꿈꾸었다.
누군들 그렇지 않겠는가. 
내게 혁명이란, 세계를 송두리째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선험적으로, 혹은 환경이나 습관의 축적에 
의해 결정되었다고 느끼는 일상 속의 나를 
통째로 뒤집어 변화시키는 일이다.
나를 근본적으로 변혁시키지 않고선 
세계가 변화하지 않기 때문이다.
- 박범신의《비우니 향기롭다》중에서 -
* '혁명'을 꿈꾸시나요?
'일상 속의 나를 뒤집어 변화시키는' 혁명,
그래서 '나를 근본적으로 변혁시키는' 혁명을!
역사를 뒤흔든 혁명도 개인의 결단과 변화에서 시작됩니다.
거창한 얘기가 아닙니다. 그동안 단것을 좋아했다 치면 
쓴것도 먹어보고, 늦잠을 즐겼으면 일찍 일어나고,
운동을 시작하고, 책도 읽고, 명상 시간도 갖고,
무엇보다 잃었던 감성과 사랑을 회복하고...
일상의 습관이 바뀌면 삶이 바뀌고
삶이 바뀌면 역사도 바뀝니다.

배경음악- "Blue Autumn / Claude Cho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