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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충청도 이발사와 미국인

jane gemma 2007. 11. 19. 04:39
 
  

어떤 충청도 이발소에 미국인이 찾아갔다
미국인이 들어가자 이발사는

"왔시유?"(What see you?) 라고 말했다
그러자 미국인은 거울을 보고 있었는데
뭐 보냐고 물어보니까
"미러"(miror) 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발사는 미국인의 머리를 빡빡 밀어버렸다
이렇게 황당한 경험을 하게된 미국인
담부터 이발소 갈 때는 한국말을 배워 가야지
하면서 한국말을 조금씩 배웠다

그러던 도중 다시 그 이발소를 찾게 됐다
역시 이발사는
"왔시유?"(What see you?) 라고 말했다
갑자기 저번과 같은 말을 들은 미국인은 순간 당황했다
하지만 침착하게...
이발사의 발을 보고 있었으니 발을 보고 있다고 말하려 했다
그런데 발이란 단어는 생각이 나는데
도무지 보고 있다는 한국말이 생각이 안 나는 것이었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미국인이 말했다
"I SEE 발


★수박농사 짓는 농부

한 시골에 수박농사를 짓는 농부가 살았다
땀 흘리면서 열심히 가꾼 결과 풍성한 결실을 맺게 되었다
그런데 그에게 고민이 하나 생겼다
아무리 수박밭을 잘 지키려고 해도 아침이 되면 몇 통씩 없어지는 것이었다
그는 너무나 속이 상해서 이 궁리 저 궁리를 하다가 멋진 묘안 하나를 떠올렸다
주사기 속에 농약을 넣어서 수박 한 통에 집어넣었다
그리고는 수박밭 입구에 이러한 경고문을 붙였다

“이 수박밭의 수박 한 통에는 농약이 들어 있음.먹다가 죽어도 책임 안질 것임.주인백”

그로부터 한 주일 정도 지났다
주인이 써놓은 경고문 옆에 또 다른 경고문이 붙었다
도적이 써놓은 것이었다

"이 수박밭에 있는 수박들 가운데 두 통에 농약이 들었음
그 가운데 한 통은 주인이 알고, 또 한 통은 도적이 앎. 도적백”

악으로는 악을 이길 수가 없다
악을 이기는 것은 오직 선이다


■▶ [보내온 곳 : 태공이방 놀러가기
출처 : ★충청도 이발사와 미국인
글쓴이 : 태공♣태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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