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보고싶습니다

jane gemma 2007. 11. 29. 13:02
 아름다운 님들.너무 보고싶습니다.
    보고싶습니다/솔향기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릅니다. 그래도 보고 싶습니다. 보고싶다는 마음하나만 그대에게 보내드립니다. 그리움이 가득한 시간을 우리는 시간 너머로 보내고 아쉬움과 함께 살아왔습니다. 되돌려서 보고싶은 무성영화처럼... 추억은 말이 없습니다 그리움은 소리가 없습니다. 지나간 시간의 잔영들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자나가는 계절. 그리워 하고 되돌리고 싶고... 그것이 우리의 마음입니다. 간절한 염원을 외면한체 시간은 소리없이 흘러 갑니다. 우리가 보내고 있는 시간들. 무심코 보내고 있는것은 아닌지요? 한걸음씩 나아가는 발자취. 우리가 살아가는 고운 흔적입니다, 누구도 강요하지 않는 길이고 소중한 삶의 길입니다. 사람을 안다는것, 내가 누군가에게 기억된다는것. 누군가 나에게 아름다운 마음으로 늦가을 붉게물든 단풍잎이 바람에 나풀거리면서 안겨오듯이 그렇게 소중한 추억을 안고 다가올때에 살포시 보듬어 주십시오. 다가오는 마음을 모른체 외면하는 마음은 나를 망각하는것입니다. 가을이 기억너머로 가려합니다. 우리가 소중하게 가슴속에 안고있던 시간도 휑하니 소리내어 부는 바람을 따라서 잎새들의 나부끼는 소리와 함께 먼길을 떠나려 합니다. 떠나 보냄은 아쉬움입니다. 소중한 추억 소중한 사람. 가슴에 담을수 있었던 기억들. 지난 시간의 소중함이 묻어있는 공간 비록 보이지 않는 시간과 공간을 드나들면서 색색의 마음들을 느끼면서 아련한 추억에 잠길수 있었던 시간들. 묻어버리기에는 너무도 소중한 순간들입니다. 추.팝의 아름다운 님들 이제 한해를 마무리하는 싯점입니다. 희노애락이 점철된 시간들. 그것이 우리가 나아가는 궁극적인 삶의 목표가 아니더라도 주어진 시간을 마무리 하겠지요. 스쳐가는 바람도 우리를 외면하지 않고 지나갑니다. 짧은 시간의 만남이던지 긴 시간의 만남이던지 만남은 소중한것입니다. 비록,보이지 않는공간속에서의 만남일지라도 만남과 인연은 소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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