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한번가면 다시 오지 못하는 인생 길♡ 세월이 빠르다는 것은 누구나 느끼고 있는 사실이죠. 나이를 먹으면 그 사실이 더욱 확연해집니다 프랑스 로망롤랑이 한 말이 생각납니다. '인생은 왕복표를 발행하지 않기 때문에 한번 출발하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무심결에 잊고 지내왔던 말이어서 그런지 우리 가슴에 따끔한 충고로 다가옵니다. 지금도 우리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언제라도 쉽게 돌아올 듯이 가볍게 가고 있습니다. 이 길로 가는 것이 맞는지, 이사람과 함께 가도 괜찮은지, 우리는 여러 가지 것을 생각해봐야 하는데도 기분에 따라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합니다.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야 '아, 그때 그 사람 얘기를 듣는 것이 아닌데' 하면서 후회하게 되지요. 그때 비로소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에 큰 상실감과 견딜 수 없는 불행을 느낌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행보는 한 걸음 한 걸음 신중해야 합니다. 인생길은 다시 되돌아올 수 없는 일방통행로입니다. *-좋은글 中에서-* ♡낡은 자전거♡ *-*안도현*-* 너무 오랫동안 타고 다녀서 핸들이며 몸체며 페달이 온통 녹슨 내 자전거 혼자 힘으로는 땅에 버티고 설 수가 없어 담벽에 기대어 서 있구나 얼마나 많은 길을 바퀴에 감고 다녔느냐 눈 감고도 찾아갈 수 있는 길을 많이 알수록 삶은 여위어가는 것인가, 나는 생각한다 자전거야 자전거야 왼쪽과 오른쪽으로 세상을 나누며 명쾌하게 달리던 시절을 원망만 해서 쓰겠느냐 왼쪽과 오른쪽 균형을 잘 잡았기에 우리는 오늘, 여기까지, 이만큼이라도, 왔다. ♡봄은 영원히 계속되지 않는다♡ 만약 당신이 작가라면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각오로 글을 써야 한다. 이제 남아 있는 시간은 얼마 되지 않는다. 당신 영혼에 맡겨진 순간순간을 잘 활용하라. 영감(靈感)의 잔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마셔 비우도록 하라. 영감의 잔을 비우는 일에서 너무 지나치지 않을까 하고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세월이 흐른 뒤 후회하게 될 것이다. 봄은 영원히 계속되지 않는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소로의 속삭임》중에서 - * '주어진 시간'이 짧은 것은 작가에게만 해당되는 말은 아닙니다. 봄이 그렇듯 우리의 삶 또한 영원히 계속되지 않습니다. 사랑할 시간, 감사할 시간은 더욱 빨리 지나갑니다. 영감의 잔, 사랑의 잔에 담긴 마지막 한 방울까지 남김없이 마셔 비워야 후회가 없습니다. "Christine Collister -Broken Bicy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