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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마음은 청춘이고 싶다

jane gemma 2009. 1. 25. 14:39
아직 마음은 청춘이고 싶다









♡아직 마음은 청춘이고 싶다♡
앞만보며 그 무엇을 찾아 
달려온 나의 삶 
수많은 사연들이 가슴을 적혀온다. 
모든것이 부족하기만 하고 
무엇하나 만족스럽게 이룩한것 하나없이 
벌써 젊음을 넘어 
저물어가는 황혼길 언덕까지 
달려왔나 하는아쉬움들이 
창밖에 뿌려지는 장대비에 젖어 
슬픔으로 더욱 엄습 해온다. 
아직도 남아 있는 헛 욕심이 많아 
버리고 살아야지 함은 잠시 스쳐가는 
자기 위안이 아닐까 싶다. 
인생은 하나씩 잃어 가는 것인데도 
혼자있어 외로운 시간에 
잊지 못하고 찾아드는 지난일 들은 
가슴 저려 아푸면서도 
지난날이 아름답게만 보인다. 
이렇게 다시 지난일들을 
다시 아름답게 생각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의 의미를 찾으려 한다. 
아직도 나를 사랑하는 가족이며 친구며 
사랑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인생을 포기 할수가 없기에 
초라한 모습 일지라도 
뒤틀린 모습 다시 잡아가며 
새롭운 인생길을 가고 싶다. 
내 인생은 나만의 역사이고 
남을 위한 역사가 되지 못한다. 
아직난 남긴 것이 뚜렸이 없고 
남길것이 무엇인지도 모른다. 
왜 난 모르고 살아왔고 
또 왜 살아가야 하는지도 모르는 나다 
한여름 단 며칠을 노래하다 
돌아갈줄 모르고 몇년을 숨어지낸 
매미의 삶과 무엇이 다를까? 
남아 있는 삶이 
이번 장마가 지난후 슬피우는 듯 노래할 
매미같은 삶일지 몰라도 
남은 인생을 더 깊이 
생각하는 기회를 가지며 
기대어 편히 쉴 수 있는 
마음의 안식처를 찾으려 한다. 
볼품없이 시들어 가는 
육체의 슬픔으로 서있는 듯한 
말하고 싶지 않은 나이가 
중년의 이 나이가 아닌가 싶다. 
그러나 아직은 청춘이고 싶다. 
*-좋은 글 중에서-*
 



♡찾아든 그리움♡
            *-*최태선*-*
빛바랜 기억 속에
푸르름의 유년이 있고
청춘의 빛나는 한 시절이 있다
먹장구름 위에도 햇살이 빛나고
어두운 밤하늘에도 반짝이는
별빛이 있으니
지금 찾아든 그리움은
내일 또 다른 그리움이 된다고 해도
삶은 늘 그리움 안에 걸어가는 것
비 오는 요일
그 빗속에 떠오르는 그리움
커피 향 속에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그리움
햇살 반짝임에
아련한 그리움을 담을 수 있는 그리움
그리움이어라
보고픔이어라
그것은 눈물인 것을
심장에 타오르는 불꽃은
밤하늘에 터지는 폭죽이어라
어이하리
이미 젖어 버린 그리움인 것을
어이하리
계절과 삶 안에 녹아 버린
빗물 같은 인연인 것을
양동이 속에 고인 빗물인 것을
스쳐가는 바람의 향기보다
내안에 스며든 고운 향기인 것을
청춘의 아름다움은 
소나기 같은 순수함이어라
중년의 아름다움은
너와 나
뜨거운 열정 불꽃인 것을
또다른 계절이 온다면
그 계절에 순응하고
참다운 삶으로 승화시켜야지
못다 이룬 가슴속 열정
못다 이룬 삶의 사랑
그것이 숙명이라면
내가 껴안고 갈 숙제이라면
수학 방정식을 풀어가듯
삶을 한번 풀어 보리라.

 
  
♡나이가 들어가는 증거♡    
한참의 시간이 흐른 뒤에 
우리는 창조적인 상상의 세계의 도움을 입어, 
그제야 비로소 우리의 유년기를 갖게 된다. 
유년기란 우리 어린시절에 대한 
감동스러운 추억을 되새기기 위한 시간이 아니고, 
성인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기 위해 존재하는 시간도 아니다. 
오히려 청춘을 완전히 손안에 쥐기 위해서는 
나이가 들어가야만 한다. 
- 피에르 쌍소의《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중에서 - 
* 이따금 시골집에 갈 때면 
매번 어린 시절 기억속의 냇가며, 버들이며,
바람이며, 그런 풍경이 또렷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지금은 온통 아스팔트로 포장이 되었지만 맨땅이었던 
그 시절의 길을 지날 때마다 머릿속에 아름답게 그려지는 
추억들은 더욱 견고한 내적 관점을 갖게 합니다.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가 분명하지요.

"Keren Ann-Le Sable Mouvant (흐르는 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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