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마음 밖으로 걸어가라

jane gemma 2008. 5. 29. 13:35
마음 밖으로 걸어가라








♡마음 밖으로 걸어가라♡
마음이란 수 많은 말이 쌓여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마음이란 또 수많은 생각이 쌓여 
이루어지기도 하겠죠. 
그 수 많은 말과 생각을 우리는 
마음이라 착각하기 쉽습니다. 
한동안 침묵하다 보면 
말이 낙엽처럼 마음속에 수북이 
쌓이는 것이 느껴집니다. 
때로 입밖으로 터져나오고 싶어 마음속 
말들이 조바심 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침묵이 깊어가면 말들은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하고, 
마음은 점차 물 빠진 항아리처럼 
비어가기 시작합니다. 
새 물을 채우기 위해 우리는 가득 찬 
항아리를 비워야 합니다. 
지금 마음이 분주하거나, 
꽉 막힌 듯 답답하거나, 
어딘가로 떠나고 싶다면 먼저 
침묵해 보십시오. 
침묵을 통해 텅 비워지는 내 안의 
항아리를 가만히 들여다보십시오. 
삶에 여백이 필요하듯 
우리는 가끔 침묵을 통해 
자신을 비워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좋은글 중에서-*
 


♡사랑法♡ 
            *-*강은교*-*
떠나고 싶은 者
떠나게 하고 
잠들고 싶은 者
잠들게 하고
그러고도 남은 時間은
沈默할 것.
또는 꽃에 대하여
또는 하늘에 대하여
또는 무덤에 대하여
서둘지 말 것
沈默할 것.
그대 살 속의
오래 전에 굳은 날개와
흐르지 않는 강물과 
누워 있는 누워 있는 구름,
결코 잠 깨지 않는 별을
쉽게 꿈꾸지 말고
쉽게 흐르지 말고
쉽게 꽃피지 말고
그러므로
실눈으로 볼 것
떠나고 싶은 者
홀로 떠나는 모습을 
잠들고 싶은 者
홀로 잠드는 모습을
가장 큰 하늘은 언제나
그대 등 뒤에 있다.

 
 
♡명상에 대하여♡    
마음이 여느 때처럼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을 때는 
내면의 '고요하고 작은 목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명상은 마음의 요란한 소음을 가라앉히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시간이 오래오래 흐른 뒤 이 소음이 깨끗이 
사라졌을 때 우리 내부에 항상 흐르고 있던, 
모든 것을 어루만지는 침묵의 소리를 
들으려는 것입니다.
- 에크낫 이스워런의《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중에서 - 
* 명상은 일상과 동떨어진 
피안의 세계가 아닙니다. 실생활의 연장선에서  
마음을 고요하게 다스리는 '마음 쓰는 법'의 훈련입니다.
그 시작은 호흡입니다. 의식을 한 곳으로 모아, 숨을 배로 
깊이 들이마시고 길게 내쉬는 호흡법 하나만으로도 
마음의 소음은 사라지고 침묵의 소리가 들립니다.
내 안에 고요와 평화가 찾아옵니다.

배경음악- "Hodoo-Urna Chahar-Tugchi(몽골민요)"